타로카드 13~18번

2020. 8. 14. 15:30타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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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로카드 13~18번을 살펴보겠습니다.

 

 

13번 죽음 카드입니다.

땅에는 죽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쓰러져 있고, 검은 깃발을 글고 가는 해골의 기사.

무언가 어두운 느낌이지만, 산 너머에서는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마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것이겠지요.

 

수비학적으로 13번은 시작, 생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죽음 카드는 지금 까지의 일에 대한 끝(혹은 실패),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카드의 이미지처럼 어두운면만 있는 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14번 절제 카드 입니다.

천사가 한 발은 물에 담그고 한 발은 돌 위에 둔 채 균형을 잡으며 컵 사이의 물을 넘치지 않게 조절하는 모양입니다.

14번은 수비학적으로 적응, 진화, 발전을 의미합니다. 아마 천사가 두 사안에 대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조율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15번은 악마 카드입니다.

벌거벗은 두 남녀가 나와있는 점에서 6번 연인카드와 비슷합니다. 연인카드에서는 대천사 라파엘이 뒤에 나와있는 반면, 15번 카드에서는 악마가 카드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5번의 수비학적인 의미는 문명, 발전, 창조입니다. 두 남녀가 문명을 발전시키는 의미일까요?

 

16번 탑 카드입니다.

벼락맞아 불타오르는 탑, 탑에서 떨어지는 사람들, 왕관도 떨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상황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지혜, 신성, 자기정화가 16번의 수비학적 의미인데 이 카드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요?

저 위에 보이는 탑은 바벨탑입니다. 인간이 신에 도전하여 높이 쌓다가 신에게 노여움을 산 탑이지요.

신성에 대한 도전? 무모한 도전에 대한 댓가? 그로인한 깨달음? 이렇게도 바라볼 수도 있겠습니다.

 

 

17번 별 카드 입니다.

큰 별이 중앙에 있고 그 주위를 작은 별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아름다운 여인이 양손에 컵을 든채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밝고 여유로운 풍족한 느낌입니다.

 

수비학적으로 무한, 에너지, 표현이 17번의 의미인데,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는 물에서 무한함이 느껴집니다. 여인이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지 못하고 물을 흘려보내는 일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자신의 일에만 열중하는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18번 달 카드입니다.

밤 하늘의 달을 보고 짖는 두 마리의 개와 늑대, 반으로 갈라진 달은 한 면은 예민한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썩 유쾌한 느낌은 아닙니다.

 

생각,사유가 18번 달 카드의 수비학적 이미지인데 달에 나타난 여인의 얼굴에서 고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달이 반으로 갈라져있고, 반으로 갈라진 길, 개와 늑대의 대비에서 이중적이고 애매모호한 느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대비된 이미지가 많습니다. 2번 여사제, 7번 전차,11번 정의 카드들에서 그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해석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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