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해설(7~12번)

2020. 8. 13. 10:15타로이야기

반응형

오늘은 유니버셜웨이트 타로 메이저 7~12번 카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7번 전차카드입니다.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저는 머리에 금관을 쓴 장군에게서 힘이 느껴집니다. 장군앞에는 흰 스핑크스와 검은 스핑크스가 앉아있습니다. 장군이 나아가고자 하는 두 가지 방향으로 보여집니다.

 

7번의 수비학적인 의미는 비밀, 신성함 입니다.

수비학적 의미로 보면 검은 스핑크스가 비밀, 흰 스핑크스는 신성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7번 카드의 이미지는 힘 있는 장군의 역동성, 진취적인 기상등을, 흰 스핑크스와 검은 스핑크스는 두 갈래 길, 두 가지 길의 조절, 균형등입니다.

 

8번 카드 힘 입니다.

여성이 부드럽게 사자를 어루만지는 모습이 '힘'이라는 이름과 거리가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8번의 수비학적인 의미는 자비, 권위를 의미하는데, '힘' 카드에서의 '힘'이란 자비로움 자애로움으로 사자를 조련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성의 머리위에는 뫼비우스의 띠가 있는데 이것은  무한한 힘을 의미합니다.

 

 

 

9번 카드 은둔자 입니다. 

이 카드를 처음 봤을때, 한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어두운 곳에 등불을 들고 길을 밝히는 철학자의 모습, 도사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9번의 수비학적인 이미지는 감성, 고독인데, 은둔자의 이미지와 잘 오버랩됩니다.

10번 카드 운명의 수레바퀴입니다.

9번카드의 단촐한 느낌과는 달리 운명의 수레바퀴 카드는 여러가지 이미지들이 모여있어 무언가 꽉찬 느낌을 줍니다. 

10번의 수비학적인 의미는 전체, 완성, 변화 입니다.

10번이라는 수의 완성적인 의미, 전체가 완성되어 변화를 기다리는 모습등이 떠오릅니다.

돌아가는 수레바퀴의 이미지에서 반복적인 일, 윤회 등을 생각해 낼 수 있습니다.

 

11번 정의 카드입니다.

타로카드에서는 의자에 앉아있는 인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2번 여사제, 4번 황제, 5번 교황 등입니다.

11번의 정의 카드에서도 역시 의자에 앉은 인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인물은 그리스 신화 속 정의의 여신인 디케 라고 합니다. 

11번의 수비학적인 의미는 상승, 표현, 발전 등을 들 수 있는데, 공명정대한 것을 표현하는 디케의 이미지와 일맥상통합니다.

오른손에는 큰 칼을,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는 디케는 왠지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할 것 같습니다.

 

 

12번 매달린 사람입니다.

한 남자가 다리를 나무에 걸고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표정이 힘들어 보이지 않습니다.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오히려 남자의 얼굴에는 후광이 비칩니다.

수비학적으로 12번은 안정, 완성, 정리를 의미합니다. 

거꾸로 매달인 이 남자는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의 삶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