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꼴> 4-9권

2020. 8. 21. 15:11명리,영성 관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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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꼴> 4-9권 중 기억에 남는 내용 말씀 드리겠습니다.

 

책이 얼룩덜룩한 부분이 많네요. 세월이 느껴 집니다.

꼴(관상)은 코,눈,귀 등 부분을 따로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는 것으로, 먼저 얼굴의 기색과 눈빛의 기세를 살핀다고 합니다.

행동이 가볍지 않고, 사사로운 이익에 기울지 않는 모습이 좋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읽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간상이 있더군요.

논어에서 말하는 군자! 군자가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성형수술로 팔자가 바뀔까? 하는 대목도 나옵니다. 

내가 좋은 꼴을 타고나지 않았는데, 수술을 하면 과연 팔자가 바뀔지 어떨지 많이들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꼴> 에서는 성형을 한다고 해서 빈부귀천은 바뀌지 않지만 길흉은 조절이 가능하다. 길흉 조절을 위한 약간의 꼴 수정은 유효하다고 합니다. 나쁜 부분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보면 성형수술도 괜찮을 듯 합니다.

 

<꼴>에서는 얼굴은 60점, 몸은 40점, 얼굴 중에서도 눈이 50점, 이마가 30점, 눈썹, 입,코,귀 가 20점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꼴을 보면 꼴을 보기가 쉬워진다고 하네요. 역시 얼굴이 중요하네요. 몸은 너무 마른것 보다는 적당히 살이 있는 것이 좋은 몸이라고 합니다. 살이 돈이라니! 고민됩니다.

돈을 택해 적당히 살집이 있는 몸을 유지할 것이냐, 보기좋은 날씬한 몸을 택할 것이냐 말이죠.

 

조금 더 자세히보면, 눈은 맑게 빛나며 흑백이 분명해야 좋고, 눈썹은 눈보다 길어야 하며 흩어지면 좋지 않습니다. 이마는 넓고 깨끗해야 지혜롭고 정신력이 강합니다. 귀는 높고 코도 곧고 힘차게 쭉 뻗어야 합니다.

입은 입꼬리가 올라가야 좋다고 합니다.

 

남녀 모두 꼴을 볼때 뼈, 살, 걸음걸이, 앉음새를 봅니다.

뼈가 튼실하고 살이 뼈를 둥글게 싸고 있어야 귀골입니다. 살이 넘쳐서 옆으로 퍼지면 격이 낮다고 하네요.

너무 마른 것도 좋지 않고 살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좋은가 봅니다. 적당한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도록 공부해나가야 할 것 같아요.

 

 

인간의 오복에 대한 것도 나옵니다.

①오래 살아야 한다. ②재물이 넉넉해야 한다. ③건강해야 한다. ④덕이 있어야 한다. ⑤명대로 살다가 편히 죽어야 한다. 

☞편안하게 살아가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람이 바라는 것 아닐까요?

 

십여년 전에 보고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낀 것은 관상도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행동도 변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꼴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은 달마대사의 말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인간의 꼴은 모두 허망한 것이다. 형상이 좋아도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

겉을 보지 말고 속마음을 헤아리도록 노력하라"

"비록 복 없게 태어났더라도 마음이 좋으면 꼴이 좋아지고, 복 많게 태어났어도 마음이 나쁘면 꼴이 나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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